도산 안창호 기록관 도산 안창호 기록

도산 안창호 기록관

Dosan Media

특별 보도

국회 제출 검토 요청

2026년 9월 11일 개정

5,000만 달러짜리 물음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를 기리는 새 기념관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2022년 약 600만 달러에서 2026년 9월 거론된 약 740억 원 규모까지 불어났습니다. 이 사업의 명분은 근거가 부실한 책에 기대고 있습니다. 이번 제출문은 그 책의 문제 20건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회에 예산을 지원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플립과 C&K는 이 문제를 국회에 제기했습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검토 요청』은 한국어와 영어를 문단별로 나란히 놓은 20쪽 문서입니다. 필립 “플립” 안 커디와 김수아가 공동 설립한 주식회사 C&K 독립문화유산이 준비했습니다. 김수아와 신지웅이 플립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하여 김준혁 국회의원실에 제출했으며, 2026년 9월 11일에 개정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플립의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C&K는 필립 안 커디가 직접 제시한 의견과 제공 자료를 (2쪽) 정리했고, 본문의 평가·문제 제기·정책 요청은 모두 필립 안 커디의 견해 (2쪽)라고 밝힙니다.

이 문서는 2026년 9월 7일 국회에서 열린 리버사이드 기념관 세미나 이후 작성되었습니다. 커디는 신규 기념관 건립을 지원하기 전에 역사적 전제와 사업구조를 다시 점검하여야 한다는 의견 (2쪽)을 밝혔습니다. 제출문은 이 입장을 국회의원실에 정식으로 전달합니다.

제목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검토 요청
작성
주식회사 C&K 독립문화유산: 김수아, 신지웅
진술인
필립 안 커디 (Philip Douglas Cuddy)
수신
김준혁 국회의원실
개정일
2026년 9월 11일

새 기념관의 논리는 두 번 찍어낸 책 한 권에 기대고 있습니다

리버사이드 신규 기념관의 역사적 명분은 장태한의 2018 년 저서 『파차파 캠프』와 이를 재출간한 2025 년 저서 『도산 공화국』의 서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7쪽) 출판사가 커디에게 보낸 회신은 나중에 나온 책이 앞선 책의 재출간본임을 확인합니다.

서사는 이 책에서 출발해 곽도원 회장의 교육·기념관 전략으로, 다시 정책·재정 지원 요청으로 이어집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따라서 책과 정책 주장은 동일한 사료검증 기준 안에서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7쪽)

우리는 리버사이드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제출문은 리버사이드가 도산과 미주 한인의 중요한 활동지였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8쪽)라고 밝힙니다. 문제는 여러 중요한 거점 중 하나를 미 본토 최초·최대 한인타운이자 한국 민주공화제의 기원 (8쪽)으로 단일화하고, 그 결론을 대규모 건립사업의 정당성으로 삼는 데 있습니다.

플립은 2016년에 이미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6년 6월 리버사이드시에 제출된 제안서는 파차파를 최초의 한인 정착지라고 불렀습니다. 플립은 편지에서 이 제안서를 이렇게 지칭했습니다. the Proposal presented on June 15, 2016 to the City of Riverside claiming Pachappa to be the First Korean Settlement (번역: 2016년 6월 15일 리버사이드시에 제출되어 파차파를 최초의 한인 정착지라고 주장한 제안서). 2016년 8월 10일 그는 UC 리버사이드의 캐럴 박 박사에게 편지를 보내 근거 자료를 밝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인구조사 기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In 1920 the US census reported four Korean families residing in Riverside - none using the Pachappa address. (번역: 1920년 미국 인구조사는 리버사이드에 한인 네 가구가 살았고 파차파 주소를 쓴 가구는 없다고 기록했습니다.)

시의회가 신청을 승인한 뒤인 2016년 12월 7일, 플립은 리버사이드시, 총영사와 한인 언론인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가 기록으로 남긴 지적 때문에 결의안은 바뀌었습니다. They removed "Dosan's Republic" from the title. And "Mecca" was not to be part of the recognition. "Koreatown" should not be in it. (번역: 제목에서 ‘도산의 공화국’이 빠졌고, ‘메카’는 지정 문구에 넣지 않기로 했으며, ‘코리아타운’도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의 평가는 분명했습니다. The City of Riverside decision was wrong and has made false claims. (번역: 리버사이드시의 결정은 잘못되었고 허위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기념관 계획의 중심에 있는 책인 장태한의 2018년 저서 『파차파 캠프』는 2025년에 『도산 공화국』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2016년 8월 10일 필립 안 커디가 캐럴 박 박사에게 보낸 이메일, 제목 Claims, 이메일 주소는 가림
플립이 캐럴 박 박사에게 보낸 편지, 2016년 8월 10일. 이메일 주소는 삭제했습니다.

출처: 필립 안 커디, 2016년 8월 10일과 12월 7일 이메일(본인 소장 기록).

제출문은 책의 문제 20건을 정리합니다

검토는 책 5쪽부터 157쪽까지의 98개 항목을 대조하고, 그 가운데 책의 핵심 주장과 직접 연결되는 20 건 (9쪽)을 따로 뽑았습니다. 아래 표는 제출문 9~10쪽에 실린 것입니다.

작은 항목도 있습니다. 19번에서 책은 멜론재단을 ‘카네기멜론재단’으로 잘못 적었습니다. 논지의 핵심을 건드리는 항목도 있습니다. 5번에서는 하와이를 배제하는 논리가 책이 인용한 자료와 충돌합니다. 1번은 리버사이드를 ‘최대’라고 내세우는 절 안에 정작 샌프란시스코 291명, 리버사이드 150명이라는 수치가 실려 있다는 점입니다.

커디는 자신에 관한 일부 서술보다 『도산 공화국』 전체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9쪽)

『도산 공화국』의 문제 20건

번호도서 쪽핵심 대조사항
1106~107‘최대’ 절 안의 상항 291 명과 리버사이드 150 명
2134리버사이드 다수 거주 단정과 107 쪽 수치
3108레드랜드를 합쳐야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한 수치
46~7·49·109‘도산 공화국’ 발언의 인물·시기·대상·성격
533·65·70·140하와이 배제 논리와 책이 인용한 자료의 충돌
6106가족 합산을 리버사이드 수치에만 적용
737·91·106·108·122·135같은 캠프에 여러 인구 수치
836·69·108·119·124~125·130계절노동자 포함과 비임시 거주지 서술
918·21·35·38~39캠프 계획 단체의 창립시기와 캠프 형성시기
1020·28·32·1311904~1913 년 계속 거주 주장과 이동 기록
1128·148·151·1561911 년 9 월 귀환지 서술의 내부 불일치
1236·66·70·140~1411909 년 대한인국민회 설립 서술과 통합 경위
1363·92·1031904 년 조언 인물과 1905 년 도미 기록
1446·62·70『신한민보』 창간자 서술과 창간 경위
1554·58「대동단결선언」 초안 작성자 표기와 인용 근거
1653·69·131·139신민회 파차파 발기 서술과 근거 원문의 지명 부재
176·32·49·69·71·72·83·1571911 년 대의회 개회일 22 일·23 일 혼용
185·18·39·136시 현판 1905~1918 과 본문 1904 년 설립
195멜론재단을 ‘카네기멜론재단’으로 표기
201161906 년 기사 ‘재작년’의 연도 계산
출처: 제출문 9~10쪽. 도서 쪽수는 『도산 공화국』 개정판 기준입니다.

사업비는 약 600만 달러에서 약 740억 원 규모까지 불어났습니다

사업비 대목은 담담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공개보도상 사업비는 2022 년 약 600 만 달러, 2023 년 4 월 최대 5,000 만 달러로 제시된 뒤 2023 년 12 월에는 1·2 단계 합계 2,000 만~2,500 만 달러로 조정되어 보도되었습니다. (12쪽)

2024년 1월 보도의 약 1,000만 달러는 1단계 사업비이며, 재원으로는 한인 기부, 한국 정부기관, 한국 기업, 미국 연방·주 정부 보조금이 제시되었습니다.

연표는 2026년 9월로 끝납니다. 국회 지원 논의와 약 740 억 원 규모 언급 (13쪽). 앞선 항목 가운데 두 줄은 리버사이드시에 관한 것입니다. 2016년 12월 시 최종 결의안에서 ‘Dosan Republic’과 ‘First KoreaTown in USA’가 삭제되었습니다. 2026년 2월에는 시 공보관이 시의회의 부지 승인이 없고 2023년 MOU에도 부지 조항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출문은 부지의 법적 상태와 면적, 소유·임대 조건, 시의회 승인 여부, 현재 총사업비와 한국 측 요청액, 건립 후 운영비를 공식 기록으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또한 법인등기·정관·이사회, Form 990·연차보고서, 후원금 및 정부지원금 사용내역의 공개도 요청합니다.

땅 없이 수백만 달러짜리 기념관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공개 기록 연표

시기공개기록의 내용
2000~2002지도·부지·한인 노동자와 공동체 관련 보도
2016.12시 최종 결의안에서 ‘Dosan Republic’과 ‘First KoreaTown in USA’ 삭제
2022.12기사 제목에서 리버사이드시의 10 에이커 부지 제공 언급
2023.04탐색 목적 MOU 와 최대 5,000 만 달러 보도
2023.121·2 단계 합계 2,000 만~2,500 만 달러
2024.011 단계 약 1,000 만 달러와 재원 조달계획
2026.02시의회 부지 승인 없음·2023 년 MOU 부지 조항 없음이라는 시 공보관 설명
2026.09국회 지원 논의와 약 740 억 원 규모 언급
출처: 제출문 13쪽. 항목은 공개 보도에서 가져온 것이며, 표는 개별 기사를 인용하지 않습니다.

국회에 사실 확인과 자료 공개를 요청합니다

3장 「의원실에 요청드리는 구체적 조치」는 16~17쪽에서 다섯 가지를 요청합니다.

  1. 01장태한·곽도원 측뿐 아니라 필립 안 커디와 다른 도산 가족의 자료와 의견을 동일한 조건에서 청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6쪽)
  2. 02‘최초·최대 한인타운’, 도산의 체류기간, ‘도산 공화국’의 동시대 용례, 1911 년 회의 장소와 결론, 지도·사진의 연도와 출처를 독립적으로 검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6쪽)
  3. 03공적 지원에 앞서 법인·회계·부지·건축·운영계획과 유물 소유권, 대한민국 측 지원 요청의 범위를 공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6쪽)
  4. 04검증이 끝날 때까지 논쟁 중인 서사를 국회·정부가 공식화하거나 대규모 재정지원의 근거로 사용하는 일을 유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6쪽)
  5. 05신규 건립안과 기존 시설 보수·전시·자료환수·디지털화 사업을 비용, 공공성, 역사 정확성, 지속가능성 기준으로 비교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7쪽)

문서는 17쪽과 18쪽에서 네 가지 대안도 제시합니다.

  • 서울 도산공원의 시설·안내체계·교육콘텐츠를 전수 점검하고 방치·노후 부분을 보수하여 국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기념공간으로 갱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USC 내 도산 가족 거주지, 로스앤젤레스의 옛 흥사단 관련 시설, 리버사이드의 기존 동상·공원 등 미국 내 도산 관련 시설의 관리주체·표기·전시·보수 필요성을 한·미 공동조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독립기념관의 안수산 기증자료 3,323 점에 대하여 소장·열람·전시·대여·디지털 공개 현황을 조사하고 미전시 자료를 전수조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도산 가족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익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산 관련 단체와 사업의 역사서술, 유품 이용, 기부금과 공적 지원, 이해충돌과 사업 우선순위에 관한 공통 기준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대안은 제출문이 지적한 문제에 대한 해법입니다. 여러 민간단체가 각각 도산의 이름으로 기념사업과 모금·지원 요청을 추진하는 현재의 구조 (14쪽)에는 가족이 참여하는 별도의 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출문은 요청하지 않는 것도 분명히 밝힙니다. 커디는 자신을 도산 가문의 배타적 대표 또는 이른바 적자로 인정하여 달라고 요청하지 않습니다. (3쪽) 또한 필립 안 커디는 리버사이드의 역사를 지우거나 어느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8쪽)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 올바른 해결의 일부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검토 요청』, 19쪽, 맺음말

20쪽 전체 읽기

제출된 문서의 모든 쪽을 한국어와 영어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PDF 열기

20쪽 중 1쪽

검토 요청서 1쪽

20쪽 중 2쪽

검토 요청서 2쪽

20쪽 중 1~2쪽

도산을 기리려면 진실을 존중해야 합니다. 도산 안창호는 일생 동안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진실을 찾고 헛된 겉치레를 버리라고 가르쳤습니다. 부풀려진 역사 위에 기념관을 세우는 것은 그 기념관이 기리겠다는 원칙 자체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출처: C&K 독립문화유산,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검토 요청』, 김준혁 의원실 제출, 2026년 9월 11일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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